류현진,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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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출격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10.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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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한국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등판한다. 당초 특급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등판이 예상했으나 다저스의 선택은 류현진이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2014시즌 이후 4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류현진은 오는 5일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의 우완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선발투수 맞대결을 벌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82.1이닝 7승 3패 방어율 1.97을 기록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5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3개월 이상을 결장했으나 다저스 선발진에서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했다. 6연속시즌 포스트시즌 진출과 지구우승이 걸린 마지막 세 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 19이닝 1실점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당초 커쇼가 4일 쉬고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는 커쇼에게 충분한 휴식을 줘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커쇼는 4일 휴식 후 등판에서 방어율 3.21, 9이닝당 탈삼진 7.6개, 볼넷 하나당 탈삼진 3.9개를 기록했다. 반면 5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경우에는 방어율 2.48, 9이닝당 탈삼진 9.2개, 볼넷 하나당 탈삼진 6.4개를 올렸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커쇼에게 최대한 휴식 보장 후 2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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