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예비실사 기간 1주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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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예비실사 기간 1주일 연장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9.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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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하이닉스반도체 매각 예비실사 기간이 1주일 연장된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입찰 참여자인 STX가 예비 실사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당초 2일에서 9일로 1주일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된 예비실사 기한이 오늘(2일)로 도래했으나, STX가 실사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예비실사 기한으로 매각 일정이 다소 지연됐으나, 예비실사가 끝나는 대로 공동매각주간사 등과 협의해 9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1년 10월부터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왔다.

채권단의 하이닉스 지분은 총 15%다. 외환은행이 가진 지분이 3.42%로 가장 많으며, 우리은행 3.34%, 정책금융공사 2.58%, 신한은행 2.54% 등이다.

한편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이 날 "매각주관사가 아닌 정책금융공사가 하이닉스 매각 기관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외환은행의 역할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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