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비핵화 원칙 재확인 한미정상회담, 긴밀한 공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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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비핵화 원칙 재확인 한미정상회담, 긴밀한 공조 기대”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9.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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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나현 기자·박규리 기자]  뉴욕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가시화되자 여야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한미의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환영한다는 공감대를 보였다.

2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적극 지지한다"며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한층 더 앞당기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범 야권에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의 확고한 비핵화 원칙과 양국의 긴밀한 협의 성과에 초점을 뒀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한미정상회담의 중요한 내용은 비공개로 남겨졌지만, 양국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FFVD) 핵 폐기 원칙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를 이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간의 긴밀한 협의를 환영한다"며 "종전선언과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고 하니 조만간 가시적 일정으로 진전되길 바란다(이종철 대변인)"고 했다.

당 대표가 3차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하기도 했던 범 여권에서는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적극 환영했다. 민주평화당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삐걱대던 북미 관계 정상화에 기여했다"며 평화당은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해 어떤 협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박주현 수석대변인)"이라고 했다. 정의당은 "남북이 평화에 대해 하나의 뜻을 확인했고, 문 대통령이 그 뜻을 미국에 전했다. 이제 미국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최석 대변인)"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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