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서울 상암사옥 대강당 마리스홀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갖고 "유무선 100Mbps 속도의 올IP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1등을 향해 출항하려는 LG유플러스호에 승선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How)가 아니라 왜(Why)를 생각해야 한다"며 "즉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생각하기 보다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그래야 자기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이 부회장은 스스로 고객이 돼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진정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자신이 하는 일의 최종고객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또 "LG유플러스는 지금보다 더 넓은 커버리지의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최단기간인 1년 이내에 구축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세계에서 유무선 100메가를 제공하는 유일한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인프라 위에 서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을 올리고 직원들의 열정이 합쳐지면 세계 1등 기업이 반드시 실현될 것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라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신입사원 입문과정은 1~9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와 조치원 소재 홍익대 국제연수원을 오가며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서류전형과 1·2차 면접을 통해 120명의 인턴사원들을 선발, 7~8월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난 8월말 최종면접을 통해 100여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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