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임대료 세계에서 9번째로 비싸…㎡당 60만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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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임대료 세계에서 9번째로 비싸…㎡당 60만8100원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9.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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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 명동의 임대료가 전세계 주요 쇼핑 지역 가운데 9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세계의 주요 번화가 2011'에 따르면 서울 명동의 월 평균 임대료는 ㎡당 60만8100원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비싼 쇼핑지에 선정됐다.

명동의 임대료는 전년대비 0.6% 올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반면 서울 강남역은 ㎡당 50만9920원으로 전년대비 2.7% 올랐으며 압구정 상권은 ㎡당 13만8566원으로 12.9% 뛰었다.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는 뉴욕 5번가가 10년 연속 선정됐다. 이어 홍콩의 코즈웨이 베이와 일본 도쿄 긴자 거리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한국지사 대표는 "서울의 주요 상권은 경기회복과 안정적인 소비지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증가로 명품시장 매출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시장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인 관광객수는 2005년 71만명에서 지난해 180만7000명으로 2.5배 가량 증가했으며 국내 총 소매 유통 매출액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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