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2동·사당4동 등 9곳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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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2동·사당4동 등 9곳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 지역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9.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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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근린재생일반형 5곳·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4곳 발표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서울시가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을 위한 근린재생일반형 5곳,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 4곳 등‘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9곳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근린재생일반형 지역은 △강동구 성내2동 일원 42만㎡ △동작구 사당4동 일원 38만㎡ △강북구 인수동 416번지 일원 36만6551㎡ △성동구 송정동 일원 20만3698㎡ △도봉구 도봉동 625번지 일원 7만2115㎡다. 해당 지역에는 5년간 총 100억원씩 지원된다.

주거환경개선사업 후보지는 △은평구 신사동 184번지 일대 6만694㎡ △성북구 정릉동 894번지 일대 5만5812㎡ △구로구 개봉동 288-7번지 일대 3만6450㎡ △중랑구 면목동 1075번지 일대 1만9000㎡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민동의 50%를 확보해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주민동의 50%를 확보한 후 구역지정을 완료하면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에 착수할 수 있다. 3년간 지역 당 20억~4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9곳은 1년여간의 주민역량 강화 등 준비 기간을 거친 희망지사업 지역들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도시재생 1단계 사업 시 발생한 사업 지연 등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희망사업지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도시재생 추진 주체인 주민 스스로 재생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6개월~1년간 준비 기간을 거치게 된다.

서울형 도시재생 신규지역 평가 및 선정은 도시, 건축, 공동체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심사위원장인 김호철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근린재생사업에서 주민의 참여는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면서 “희망지사업을 통해 주민참여가 확대됐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0월 중 공모를 통해 2019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준비단계인 ‘2018년 희망지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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