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세계적으로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큰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며 “거래소는 ETF·ETN 시장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20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ETP 콘퍼런스’축사에서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발전을 위해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발행사 자율성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 이사장은 “KRX300 후속 지수와 다양한 코스닥 지수 등에 기반을 둔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이뤄지게 하고 소형 운용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는 한편 소규모 ETF는 자율적으로 상장폐지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 콘퍼런스의 주제는 ‘혁신적 투자의 진화’다. 이날 존 데이비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다우존스인덱스(S&P DJI) ETP 글로벌 본부장, 토드 홀랜더 제인스트릿 이사, 애덤 그라보 모닝스타 부사장 등을 비롯해 자산운용사, 증권사, 지수산출기관, 기관투자자 등의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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