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터널 초미세먼지 제거 차량 체계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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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터널 초미세먼지 제거 차량 체계 첫선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9.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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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미세먼지 제거 차량. 사진=서울교통공사.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1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철도 차량·수송기술 박람회인 ‘이노트랜스(Inno trans) 2018’에 참가해 터널 초미세먼지 제거 차량을 전시한다.

이 차량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나노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지하구간 오염물질 제거 기술’ 지원과제로 공사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리트코, ㈜금천시스템과 공동 개발한 시제품이다.

특히 기존 분진 흡입차에는 없는 초미세먼지 전기 집진 기술이 적용됐으며 집진 효율은 90% 이상이다. 또 대용량 배터리로 구동돼 기존 디젤 차량과 달리 매인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공사는 시제품의 연구개발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현장 실증 시험, 성능 검증, 표준화 과정을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국제적인 철도 박람회인 이노트랜스에 공사 신기술을 전시한 것을 시작으로 실용화 기술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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