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덕호)는 지난 14일 서산시 동문동 소재 꽃시루이야기에서 범죄피해자 10명과 음식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가위 꽃 송편 빚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치유프로그램은 지난 5월 '변화를 응원하는 마음 케잌 만들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했으며 한가위를 앞두고 평소 만들지 못했던 송편을 천연재료로 다양한 색 송편을 만들면서 오감발달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 자아감 형성과 성취감을 고취시켰다.
이날 참여한 대상자는 "추석 명절에 집에서 송편을 만들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 센터에서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센터관계자는 "범죄피해자의 원상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만다라 도서·도구 지원, 문화공연 관람, 웃음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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