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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53.7%로 반등...부동산이 내리고 한반도 평화가 올렸다9월 2주차 주중집계 5주 연속 하락세 마감
문재인 대통령의 9월 2주차 주중집계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3.7%로 나타나 5주만에 반등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9월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집값 급등과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이슈가 부각될 때는 소폭 하락하고, 남북·북미 관계에서 진전을 보일 때 지지도가 상승하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13일 리얼미터 2018년 9월 2주차 주중집계(tbs의뢰, 9월 10일~12일 기간, 전국 성인 150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 전보다 0.2%포인트 오른 53.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60%선을 뚫고 50%초반까지 내려왔던 5주 연속 지지율 하락세가 멈췄다.

일일 집계를 살펴보면 지난 10일에는 53.2%로 시작했다. 이어 11일에는 52.5%로 하락했다. 여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회와 청와대의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평양 남북정상회담 초청 논란이 있던 날이다. 이어 다음날인 12일에는 56.0%로 반등해 55%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9·5 대북 특사단의 방북에 이은 3차 남북정상회담 소식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요청 소식이 이어지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서울지역의 하락세는 여전했다. 세부적으로살펴보면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TK), 50대와 20대에서 하락했고,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 전 같은 여론조사 기관 결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2.9%였다. 지난 1주간은 정부가 추석 전 내놓기로 한 ‘주택안정대책’에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한다는 보도 등 부동산대책 이슈와 그에 따른 시장 혼란이 지속된 때였다. 조금 더 뒤로 가면 지난달 5주차 주간집계에서는 긍정평가가 같은 조사기관 기준으로 55%선을 무너뜨리고 부정평가도 리얼미터 집계상 처음으로 40%대에 들어선 바 있다. 이 주에는 정부의 8·27부동산 대책 논란과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 논란이 확산되던 때다.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이 맞물리면서 5주 연속 떨어졌던 문 대통령 지지도는 다음주 예정된 평양남북정상회담과, 2차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로 반등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숙현 기자  unon@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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