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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내린 D램 가격…AI가 끌어올린다SNS 페이스북, 넷플릭스 동영상 소비 감소
데이터센터 서버 투자감소 D램가격 이어질 듯
4차산업, 구글 AI 발표되면서 뒤바뀐 전망
구글의 파일 사진 전시 업체들이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멧세 (Hannover Messe)에서 조명 표시판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SNS 산업의 성장이 된화되면서 D램 시장의 판도가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D램 가격을 결정하는 주 수요처는 SNS동영상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NS와 인터넷 기반 동영상 트래픽이 데이터센터 자원의 30% 중반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이 예상을 깨고 고점을 찍은 이유는 데이터센터 서버용 D램 수요로 인한 가격상승 때문이다. 현재 D램 가격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줄면서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4차산업 중 AI가 가장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면서, D램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있다. 11일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구글홈이 출시되면서 AI가 일반 소비자들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 구글홈은 국내 AI 오픈플랫폼을 내 건 LG전자 가전 제품군의 '허브'로써 기능할 수 있어 접점이 더욱 많아졌다. 삼성전자도 자체개발 AI 빅스비를 출시했고, 지난 8일 뉴욕에 6번째 AI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SNS 동영상 감소에 주목했다. 해당 연구원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인터넷 동영상 트래픽 증가 추이와 데이터센터 내 트래픽 증가 추이는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전체 SNS 사용 시간이 줄어들면서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의 수요도 감소해서 D램 가격은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FA 2018에서 등장한 음성인식 서비스 구현에는 머신러닝 기술과 이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면서 “음성 인식 서비스의 퀄리티 향상과 수요 증가는 전체 반도체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시장 일부의 예상과 달리 현업에서는 음성 인식 등 새로운 서비스 등장으로 인한 서버 수요 증가폭 확대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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