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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하대, '조명우 총장 논문표절 의혹사건' 참 시끄럽다
인천취재본부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하대학교(정석인하학원, 조양호 이사장)에서 이르면 내달 중순 조명우 총장의 논문표절 예비조사위 결정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논문 ‘5년 기한’ 조항 해석 쟁점이 되어 파장이 클듯하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한 A매체가 기획하여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참으로 표절시비 의혹이 참 심각하다.

인용할 대목은 “인하대학교 조명우 신임 총장의 논문표절 의혹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하대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표절 의혹을 검토하겠다고 10일 밝혔다”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인하대 최고 수장의 도덕성 치부가 도마 위로 올랐다. 사실여부를 떠나 학교의 명예가 추락되는 순간이다. 최근 사회지도층들 가운데 남의 것을 가지고 마치 자신이 창작한 것처럼 거짓 논문이 작성된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안겨주고 있다.

인하대 신임 총장의 논문표절은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대형 사학집단으로 학생을 가르치는 곳이다. 인천사학 본산이었던 인하대의 수장이 얽힌 사건이다.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

인하대가 최근 자주 지역사회에서 좋지 않은 이슈를 몰고 오고 있다. 최순자 전 총장 때도 그랬다.

이런 문제가 발발하면 지원자 학생도 그렇고, 인하대학교 동문들의 자부심과 인천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우뚝 섰던 과거가 “아! 옛날이여~” 노랫말을 생각나게 만든다. 시끄럽게 굴면 지원자 학생들은 다른 대학으로 눈길을 돌리는 현상이 생긴다.

이제 인천은 인하대가 아니라 국립인천대로 인지도가 바뀐 사실을 인지 못하는 것과 같다. 논란에 중심에 섰다면 정말 반성할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부끄럽다고 인하대학교를 사랑했던 시민들은 배신감으로 실망하고 느끼고 있다.

특히 교수들의 논문표절 의혹은 관련 학회 또는 대학 내 연구진실성위원회가 검증한다. 한진그룹 족벌갑질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6일 조명우 교수가 발표한 논문 7개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인하대에 검증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 총장은 조사를 피하기 어려운 만큼 진실성위원회가 이번 주중 구성되면 이르면 내달 중순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위원회의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예비조사위원회의 결정은 “표절을 확정하는 것과 본조사위원회로 넘기는 것이다”라며, “둘 중에 하나다”고 밝히고 있다.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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