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찰서, 농작물 수확기 절도예방 '탄력순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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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경찰서, 농작물 수확기 절도예방 '탄력순찰' 실시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8.09.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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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경찰서, 농작물 수확기 절도예방 탄력순찰 실시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경찰서(서장 김영일)는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태안군청(CCTV 관제센터)과 함께 농산물 보관창고, 비닐하우스의 탄력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태안군 내 농산물 절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건으로 이 중 7건(52%)이 농작물을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8∼10월에 농산물 보관창고와 비닐하우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는 가뭄 등 풍수해로 인해 농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돼 농산물 절도 발생 가능성이 높아 탄력순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경찰은 마을 이장, 부녀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듣고 인터넷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를 통해 탄력순찰장소를 접수받아 순찰을 실시함과 동시에 ‘경찰 탄력순찰 구역’ 스티커를 순찰 요청지에 부착해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펼치고 태안군 CCTV 관제센터와 합동으로 CCTV를 활용한 화상순찰을 실시해 범죄예방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김영일 태안경찰서장은 태안주민들이 땀을 흘려 키운 농산물을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이라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순찰을 실시해 농산물 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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