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코레일이 강원도와 함께 진행한 ‘철도가 이어주는 평화 여행길, 강원권 여행상품·여행후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20일부터 21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여행상품 부문 6개와 여행후기 부문 22개 등 총 28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부문별로 우수 작품 3개씩을 선정했다.
공모전 심사는 코레일, 강원도 관계자, 여행 기자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고 2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응모작 중 상품 기획력이 우수한 여행상품과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여행 후기를 채택했다.
대상에는 ㈜코레일관광개발의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 동해안 평화여행’이 선정됐다. KTX-산천을 타고 1박 2일로 고성의 평화 관광지와 동해안 일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최우수상은 ㈜하나투어의 ‘바람이 쉬어가는 강원여행’으로 2박 3일간 산, 바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우수상은 강릉이야기의 ‘평화로 가는 희망열차’로 무박 2일로 무궁화호를 타고 정동진 해돋이를 보러가며 시작해 고성 통일전망대, 이승만 별장, 김일성 별장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여행후기 부문은 △대상은 DMZ-트레인을 타고 경원선 철도 종단점을 다녀온 후기를 쓴 ‘철마는 달리고 싶다!(김명래)’ △최우수상은 ITX-청춘을 타고 시어머니와 춘천 일대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은 ‘시어머니와 열차타고 떠난 춘천 생태여행(김경진)’ △우수상은 강원도 지역의 안보관광 후 분단 극복을 희망하는 ‘ITX-청춘과 함께 분단의 아픔을 극복, 희망을 향한 춘천, 화천, 양구(김홍태)’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전국 20개 여행센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우수여행사 및 우수여행상품 인증마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운 철도 여행상품 소개와 상품 품질을 인증하고자 제작했다. 철도 관광사업 발전에 기여한 여행사 또는 상품 공모전 수상작에게 인증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