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신성장 분야서 일자리 20만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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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년 신성장 분야서 일자리 20만개 나온다"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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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개 중후반 일자리 만들어질 것...정부의 마지노선으로 이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관계자가 참석한 바이오헬스ㆍ소프트웨어ㆍ지식재산 일자리창출 당정협의에서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홍의락 의원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이 내년 2분기가 되면 정부정책의 효과가 나타나 20만개 중후반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소프트웨어·지식재산 일자리창출 당정청 협의’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국민이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2019년에 일자리 개선이 본격화되고 (내년) 2분기가 되면 정부 정책의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 20만개 중후반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말하는 말은 정부의 마지노선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이 부위원장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일자리 정책의 확실한 개편과 점검이 있었다. 지난 일자리위원회와 오는 10월 중하순까지 개최되는 9차 일자리위의 계획을 합치면 대략 30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진한 결과를 이어가는 고용지표에 대해서는 “고용지표가 좋지 않다는 말들이 많다. 그러나 임금 근로자 비중이 7월 최대로 높아지는 등 고용은 괜찮지만, 국민은 신규 취업자 수가 의미 있게 증가하지 않는 것 같아 걱정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에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각 부처가 경기 하강에 대해 시기적절하게 대응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조선업 등 구조조정이 나타나고,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산업 업종에 대해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혁신성장을 위한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지식재산 등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민이 체감할 성과는 바로 일자리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우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논의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에서 기존 성장엔진이 점점 한계를 맞고 있다. 새 성장의 엔진이 될 신산업 육성이 중요한데,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지식재산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오늘 논의하는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지식재산 3가지 분야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고 정부 지원 대책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정부도 소프트웨어 중심이라는 정책을 추진했지만, 세계시장 규모에 비해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가 작아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고,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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