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까지 한 번 결제로 이용 가능한 교통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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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까지 한 번 결제로 이용 가능한 교통시대 열린다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9.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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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등 생체인식 기술 개발…2019년까지 산학연 공동 개발·시범운영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한 번의 결제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형 교통수단 통합결제(One Pay All Pass)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연구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R&D 연구과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지난 8월부터 2019년 12월(약 16개월)까지이며 총 연구비는 32억원(정부 19억원, 민간 13억원)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KT, 서울대, 홍익대, ITS Korea, 크림솔루션, 에세텔, 이지식스, 슈프리마아이디 등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한 번의 결제로 버스, 철도, O2O 등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R&D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경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플랫폼과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를 위해 바이오(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또는 개인 디바이스(스마트폰, 스마트워치, QR코드 등) 인증을 통해 사전 예약한 모빌리티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교통수단별 운영사 간 통합요금 정산의 공정·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Blockchain) 기반의 정산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후 이에 대한 사용자 모집을 통한 시험 검증과 더불어 제주도 등 관광지 또는 도심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신교통개발과장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Door-to-Door 교통 서비스 구현을 앞당기고 신규 교통 O2O 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입이 가능해져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산학연이 힘을 합쳐 만든 연구 결과물이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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