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 전체 42%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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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 전체 42% 달해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8.09.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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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도로교통공단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가 가을에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767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185명의 42.2%에 달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9월이 191명으로 가장 많았고 11월과 10월이 각각 186명과 170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 건수도 9월, 10월 11월 순으로 많았다. 

이는 가을철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 따른 어르신의 야외 활동 증대로 자연히 교통사고 및 사망자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어르신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시험장 내부 게시판과 민원홍보용 송출 TV를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강남‧서초‧송파‧강동‧광진‧성동 6개의 관할 구청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도 포스터 등 게시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9월 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컨설팅’ 사업에 대한 홍보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고령운전자 컨설팅 제도는 방문 어르신 고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전의 적정성 여부 등을 테스트 및 상담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어르신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올 한 해 8월 말까지 476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오는 18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2018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개최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전 국민의 사회적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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