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천구의회 본회의장 몸싸움 의장 등 의원 3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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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천구의회 본회의장 몸싸움 의장 등 의원 3명 수사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08.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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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희・오진환 의원, 신상균 의장과 서병완·유영주 의원 폭행 혐의 고소
양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나상희 의원과 오진환 부의장이 전치 2주와 5주의 진단을 받고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나상희 의원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울 양천구의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몸싸움을 벌인 것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오영신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과 같은 당 서병완·유영주 의원을 폭행과 공동폭행 혐의로 각각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지난 21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오진환 부의장이 쓰러져 있다.

자유한국당 나상희 의원은 고소장에서 신상균 의장으로부터 주먹으로 오른쪽 얼굴을 가격당해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오진환 부의장도 서병완・유영주 의원으로부터 완력으로 허리를 강하게 압박당해 늑골에 금이 가는 상처를 입고 전치 5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고소장에서 밝혔다.

양천구의회는 지난달 27일 본회의를 열어 8명의 행정재경위원회와 9명의 복지건설위원회 위원 정수를 최대 11명까지 늘리는 내용의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반발했고, 양측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본회의장 폭력사태 자유한국당 구의원은 사죄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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