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위기업종 기업’ 수출금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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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위기업종 기업’ 수출금융지원 확대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8.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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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수출기업 자금유동성 및 수출안전망 강화
부산광역시청사 전경.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가 지역의 위기업종 기업에 대해 수출금융지원을 확대한다.

21일, 시는 부산의 주력업종이면서 최근 어려움으로 위기업종으로 분류된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관련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유동성 공급과 수출안전망 지원을 강화하고자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초 시는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과 장기간 불황에 처해 있는 조선 관련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시 예산 4억 원을 긴급 편성하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운영하는 ‘수출신용보증 보증료와 수출보험료’에 지원하고 있다.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지원은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 부터 대출 받을 때 무역보험공사가 수출신용보증서 발급을 통해 연대 보증하여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자금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이다. 시는 위기업종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신용보증서 발급 비용의 70%,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던 것을 90%, 1000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또한 수입업자의 계약파기, 파산, 대금지연으로 인해 수출자 또는 수출금융을 제공한 금융기관이 입게 되는 손실을 무역보험공사가 보상해 주는 상품인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도 지원대상이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불 이하 중소기업에서 위기업종 기업에 한해 수출실적 5000만 불 이하 중소기업으로 확대된다. 

부산시 수출금융 지원을 통해서, 올해 7월말 현재 수출기업에 143억 원의 자금 유동성을 공급하였고, 648개사가 수출보험에 가입하여 1억 8700만 원의 사고 보상을 받은 바 있다.

이준승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수출금융 확대지원을 통해 수출기업들은 수출안전망을 확보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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