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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도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0%선 붕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 기관장 초청 오찬을 위해 함께 오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진성 헌법재판소 소장, 문 대통령,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명수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리얼미터 여론조사(9일 발표)에 이어 1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지지도가 50%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자체 정기여론조사(7~9일 전국 성인 1003명 대상, 응답율 15%,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세부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지며 한국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인 58%를 기록했다. 한편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31%, 11%는 답변을 유보했다.

지지도 하락 원인은 부정평가 이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이 부족하다(40%) △최저임금 인상(10%) △대북관계·친북성향(8%)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악화된 경제상황이 민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한국갤럽도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에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계속 40% 안팎을 차지하는 가운데 최저임금, 원전정책, 일자리, 난민 등 쟁점들이 더해지고 심화되며 나타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고 봤다. 특히 “향후 1년 경기·살림살이 등 경제 전망에서도 3개월 연속 비관론이 낙관론을 앞서고 격차 또한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주목된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에 기대온 집권여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로 지난해 대선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한 16%로 창당 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문재인 정부가 ‘우클릭’ 중이라는 판단이 작용, 지지자들이 일부 정의당으로 옮겨갔다는 분석이 많다. 나머지 자유한국당은 11%,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 1%로 의석 수가 무색하게 야3당 모두 정의당에 뒤졌다.

김나현 기자  knh9596@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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