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9 뉴욕서 공개…정식 출시는 24일
상태바
삼성, 갤노트9 뉴욕서 공개…정식 출시는 24일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8.09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부터 예약판매…예정보다 하루 당겨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가 미국에서 공개됐다. 예약판매는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긴 13일 시작되며 정식출시는 24일이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한국시간 10일 0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갤럭시노트9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언팩 행사가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프로농구팀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인 이곳은 최대 19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8 공개 장소인 맨하튼의 '파크애비뉴아모리'나 갤럭시S8 공개 장소인 링컨센터에 비해 크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전 세계 언론 및 관계자 3000여명을 초청해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 관계자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다보니 현재 상황을 말해줄수 없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 센터와 행사장 바로 앞에 위치한 애틀랜틱 애비뉴 바클레이스 센터 지하철역에는'삼성 갤럭시 언팩 2018' 초대장 이미지가 대형 광고로 걸려있다. 타임스퀘어와 뉴욕 곳곳의 전광판에서도 갤노트9의 출시를 알리는 광고가 이어졌다. 

한편 국내 이동통신 3사는 13일부터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을 접수한다. 당초 1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삼성전자와 협의해 일정을 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출시는 예정대로 24일 진행된다. 예약구매자는 21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의 기능을 확장하고 배터리와 화면 크기도 각각 4000mAh, 6.4인치로 확대했다. 여기에 음성인식 인공지능 빅스비 2.0을 탑재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과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게임 런처(Launcher) 앱도 탑재된다. 런처 앱은 게임을 쉽게 내려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KT는 갤럭시노트9이 런처 방식으로 제공하는 게임에 대해 데이터 사용료를 무료로 하는 '제로 레이팅'을 검토하고 있다.

갤럭시노트9 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3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신기능이 탑재되고 저장용량이 늘었음에도 전작 갤럭시노트8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동통신 3사는 10일 전국 주요 매장에 3000여개 체험존을 마련하고 갤럭시노트9 마케팅에 나선다. 체험존에서는 갤럭시노트9의 강화된 S펜 기능과 배터리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이미 일선 대리점에서는 정식 예약에 앞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