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기존의 도로명주소에 ‘높이개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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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기존의 도로명주소에 ‘높이개념’ 도입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8.08.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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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정례브리핑 중인 구승회 민원봉사과장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기존의 도로명주소에 높이개념을 도입하는 등 군민 편의를 위한 신개념 주소체계 확립에 나선다.

군은 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원봉사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군민들의 불편 최소화 및 주소기반 4차산업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시설물에 사물주소 부여 △공터 기초번호 부여 △건물 동·층·호별 상세주소 부여 등 도로명주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소체계는 행정안전부의 ‘3차 주소정책계획’에 기초한 것으로, 기존 ‘도로명+건물번호’ 방식의 평면 주소체계는 정확한 위치확인이 어려워 오는 2022년까지 높이개념을 도입한 입체적 주소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군은 많은 군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옥외 승강기와 대피시설 및 정류장 등에 위치 안내를 위한 기초번호를 표기와 건물이 없는 도로변 공터에 기초번호판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드론 택배배달 및 실내 내비게이션 활성화에 대비해 2동 이상의 아파트 등 다수의 건물로 이뤄진 건물 군 내 동·층·호마다 개별 주소를 부여키로 하고 사업대상을 점차 확대해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구승회 민원봉사과장은 “도로명주소 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군민이 체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정책이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래지향적인 주소체계 구축으로 4차 산업분야가 요구하는 위치정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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