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안전 개선 효과 입증된 ‘주행유도선’ 3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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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안전 개선 효과 입증된 ‘주행유도선’ 3배 확대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8.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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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사고위험도와 차로변경 건수가 감소되는 ‘주행유도선’을 내달 48개소에 설치한다.

이 선은 주행방향이 여러 갈래이거나 혼동하기 쉬운 교차로, 도시고속도로 분기점에서 운전자가 가야할 방향을 분홍색 바닥선으로 알려주는 것으로 지난해 설치 지점 확대(20개소 추가)와 지속적인 홍보로 △차로변경건수 50% 감소 △사고위험도 45% 감소 등 교통안전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48개소(교차로 32개소, 도시고속도로 분기점 16개소)는 올림픽대로 수서IC, 강남대로 한남IC(압구정역 방향), 원남사거리, 한국은행 앞 교차로 등으로 시는 교차로뿐 아니라 도시고속도로 분기점까지 설치 범위를 전수조사하고 현장조사·타당성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주행유도선에 국토교통부의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관리 매뉴얼’의 색상과 규격 등을 적용하고 매뉴얼 제정 이전에 설치한 시설문은 전수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추가 설치지점의 교통안전 효과 분석을 통해 복잡한 교차로에 진입하는 초행길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사고위험 지점 중심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2019년부터 무분별한 주행유도선 설치 방지를 위해 보다 세부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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