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더위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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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더위야 가라”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8.08.0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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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11·18일 3회 공연,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공연’, ‘동래학춤’, ‘성악가 공연’ 등 마련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지고 있는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 모습. (사진=영화의전당)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쉽지 않다. 그렇다고 집에서 에어컨에만 의지하기에는 전기세 부담이 크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피서지를 찾기도 만만하지 않다. 최근 백화점을 비롯한 시내 쇼핑센터와 은행 등이 인기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과 냉방병이 걱정이다. 

멀리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공연과 함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있다. 바로 영화의전당이다. 2011년에 개관한 영화의전당에는 큰 지붕이 2개가 있다. 뜨거운 낮에도 햇볕을 막아준다. 때문에 저녁에는 지열이 없다. 수영강에서 부는 강바람이 시원하다. 이렇게 피서하기 최적의 장소에서 공연까지 무료로 볼 수 있다.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

두레라움은 ‘다함께 즐기다’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다함께 공연·영화를 즐기다’라는 영화의전당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영화의전당 대표레퍼토리 프로그램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5월5일 시작해 8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5시 야외극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공연은 이제 3회의 공연만 남은 상태이다. 

8월 4일에는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의 메인 프로그램인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공연’이 있다.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전문연주자들을 중심으로 23인조로 결성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이다.  트럼펫, 트롬본, 오보에, 첼로 등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휘자 정두환의 해설과 함께 영화음악을 주로 연주하고 있다. 

8월 11일에는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제3호로 부산 동래지방에서 추어지는 학의 동작을 표현한 ‘동래학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100명이 함께 하는 학춤의 대장관이 펼쳐진다.

8월 18일에는 새터민, 다문화가정 청소년으로 구성된 ‘다온다문화청소년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베너 양승엽, 바리톤 고영호, 소프라노 왕기헌이 아리랑랩소디를 비롯해 도레미송, 바다로 가자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를 기획, 구성한 서승우 공연사업팀장은 “더 많은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부담없이 영화의전당에 방문하여 공연을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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