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마음’ 건강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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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마음’ 건강검진 무료로 받으세요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7.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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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상 ‘마음건강검진・상담지원사업’ 실시
금천구가 우울증 등 발생이 높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 상담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과 협력해 스트레스 및 우울증 발생이 높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하고자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50대 이상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전 연령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신청 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검진’ 및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과 직장인은 ‘금천구보건소’ 또는 ‘금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시흥대로 123길 독산1동주민센터 5층)’로 방문해야 한다.

1차 기본검사 결과에 따라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 연계하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상담’은 최소 1회부터 최대 3회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단, 진료비와 약제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최근 1년 이내 정신과 치료력이 있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정신과 기록은 담당 의사와 환자만 공유되며, 환자 본인의 동의 없이는 어떤 기관이나 가족 혹은 타인에게도 기록이 공개되지 않는다.

남복심 생명존중팀장은 “지역주민 중 정신과 상담 및 진료가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로 장기간 방치돼, 결국 개인, 가정, 사회에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건강검진 개념으로 이해하고 본인의 정신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사례관리 △약물관리법 △가족교육 △알코올문제 상담 및 자조모임 △카카오톡 1:1 비밀상담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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