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동향] IT업종 고점 논란·무역분쟁 완화 등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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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동향] IT업종 고점 논란·무역분쟁 완화 등 ‘혼조세’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7.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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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한 주간 펀드시장은 IT·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코스닥 시장에 번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닥은 지난 23일 4% 넘게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한 이후 미국과 유럽 무역갈등 완화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0.24% 하락 마감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 주식 펀드(-0.23%)가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고 K200 인덱스 펀드(0.36%)와 일반 주식형 펀드(0.28%), 배당형 펀드(0.99%)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무역분쟁 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면서 다우 종합지수와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상해 종합지수는 위안화 약세와 인민은행이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금융시장에 5020억위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급등했다.

이어 NIKKEI 225지수는 엔화 강세로 인해 수출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과 미-EU 무역분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낙폭을 줄였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1370억원 감소한 208조6028억원을 기록했고 순자산액은 2조1995억원 내린 218조9517억원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36억원 증가한 31조794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580억원 오른 32조2733억원을 보였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6% 올라갔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0.41%) △금융섹터(0.94%) △소비재섹터(0.37%) △멀티섹터(0.05%) △기초소재섹터(0.35%) △에너지섹터(0.95%) 순으로 모두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해외채권형(0.01%) △해외채권혼합형(0.09%) △커머더티형(0.48%) 순으로 높았고 △해외주식혼합형(-0.09%) △해외부동산형(-0.27%) 순으로 낮았다.

한편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5%로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초단기채 펀드(0.04%)와 일반채권 펀드(0.07%), 중소형 채권 펀드(0.07%), 우량채권 펀드(0.06%)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 금리는 만기별 금리로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 주 대비 1.20포인트 하락한 1.798%를 보였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80포인트 내린 2.067%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756억원 증가한 16조21억원을 나타냈고 순자산액은 2903억원 오른 16조303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설정액은 2조3006억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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