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팔자’…22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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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外人 ‘팔자’…2260선 ‘후퇴’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7.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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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226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8포인트(0.87%) 내린 2269.3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83포인트(0.34%) 하락한 2281.36으로 출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불거진 SK하이닉스의 실적 정점 통과 논란에 IT 업종 전반에서 매물이 출회했다”며 “여기에 가뜩이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제약·바이오 업종도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코스닥은 IT와 제약·바이오의 시가총액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코스피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2330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409억원과 82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39%) △철강·금속(1.92%) △보험(1.70%) △운수장비(1.33%) △음식료업(0.81%) 등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의약품(-3.91%) △의료정밀(-3.64%) △전기·전자(-2.97%) △비금속광물(-1.89%) △제조업(-1.76%)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현대차가 1.97%로 강세를 보였고 △POSCO(3.59%) △NAVER(0.52%) △LG화학(0.15%) △삼성물산(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2%로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7.05%) △셀트리온(-6.30%)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삼성SDI(-4.9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5포인트(4.38%) 떨어진 756.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66포인트(0.59%) 오른 796.27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32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624억원과 7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7.48%) △기술성장기업(-7.31%) △기타서비스(-6.58%) △소프트웨어(-5.15%) △운송장비·부품(-5.10%) 등 순으로 모든 업종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나노스(4.04%) △카카오M(0.99%) △코미팜(1.22%) △에스에프에이(0.29%) △상상인(1.11%)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08%) △메디톡스(-5.28%) △신라젠(-13.27%) △바이로메드(-6.64%) △펄어비스(-2.60%) 등이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1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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