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협의로 수사중인 드루킹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던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아파트에서 투신, 숨진 채 발견됐다. 노 의원은 유서에 "금전은 받았으나 청탁은 없었다"고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9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에서 밖으로 투신해 숨졌다. 이 아파트의 경비원이 오전 9시 40분경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노 의원의 외투 및 지갑, 정의당 명함, 유서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 내용은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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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고
내가 했던 말 기억 나시는가...?
옳고 그름과 틀림과 다름사이에서
자리찾기가 쉬운일 아니더라 푸념하던 말
떠 올리시는가...
사람아...
이사람아...이친구야...
사는 것은
살아남는 일이기도 한데..
그대
이제 어쩌시려는가...?
머나먼 명부의 길 초입에서
혹여 두고간 것들
남긴 것들 눈에 밟혀 걸음 더디어 지거든
기억하시게...
더불어 사는 일의 고단함
사람의 일.
그거 때론 찬란한 슬픔이라네..
잘가시게
부산 촌 놈 ..사투리 우습던
까까머리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