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도서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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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도서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이송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8.07.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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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족 생명지킴이 역할 톡톡히 해내
도서지역 응급환자 긴급이송 모습    사진제공=완도해경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22일 완도군 소안도에서 어린이 고열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2일 새벽 1시 15분경 완도군 소안도에 거주하는 최모군(2세, 남)이 해열제를 복용하였으나 고열이 내려가지 않는다며 소안보건지소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원격의료시스템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새벽 2시 20분경 땅끝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또한, 지난 21일 저녁 9시 40분경 완도군 청산도에서 평소 당뇨를 앓고 있는 80대 남성이 두드러기 및 구토증상을 보였으나 완도해경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이송에 나서 바다가족의 생명을 톡톡히 지켜내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경의 경비함정은 24시간 근무 중이니 여객선이 끊긴 시각일지라도 신속하게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며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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