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동향] 국내주식형 펀드,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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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동향] 국내주식형 펀드,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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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한 주간 펀드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 유지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과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분쟁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0.85% 하락 마감했다. 유형별로는 K200 인덱스 펀드(0.43%)가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중소형 주식 펀드(-2.59%)와 일반 주식형 펀드(-1.41%), 배당형 펀드(-0.30%)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2분기 기업실적 호조와 파월 미 연준의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상승 마감했고 유로스톡스50(EURO STOXX 50) 지수와 NIKKEI 225 지수도 각각 유로화와 엔화 약세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상해 종합지수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분기만에 둔화된 6.7%로 발표되고 위안화 약세에 따른 항공주의 부진이 이어져 하락 마감했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1178억원 증가한 210조7185억원을 기록했고 순자산액은 4조4333억원 오른 221조1291억원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57억원 감소한 31조780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667억원 내린 32조2153억원을 보였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55% 올라갔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1.96%) △금융섹터(2.02%) △소비재섹터(2.46%) 순으로 상승했고 △멀티섹터(-0.08%) △기초소재섹터(-0.75%) △에너지섹터(-1.65%) 순으로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해외채권형(0.15%) △해외채권혼합형(0.27%) △해외부동산형(0.30%) △해외주식혼합형(1.68%) 순으로 높았고 △커머더티형(-0.04%)이 유일하게 낮았다.

한편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5%로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초단기채 펀드(0.04%)와 일반채권 펀드(0.06%), 중소형 채권 펀드(0.06%), 우량채권 펀드(0.05%)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 금리는 만기별 금리로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 주 대비 3.20포인트 하락한 1.822%를 보였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20포인트 내린 2.090%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588억원 증가한 15조7259억원을 나타냈고 순자산액은 4703억원 오른 16조122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하며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설정액은 5조1090억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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