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현장에서 GE Aviation 항공전자시스템 부문과 무인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민간 항공기·전투기의 핵심이 될 무인기 관련 연구를 비롯해 기술, 제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GE Aviation은 글로벌 기업 GE그룹의 핵심 사업부로 민수와 군용 엔진, 항전 시스템, 3D Additive Manufacturing, 디지털 솔루션 등을 개발, 제공하는 첨단 기업이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정보보안과 암호, 센서, 3D 프린팅, 정보통신, 소프트웨어융합,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대가 이런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뿐 아니라 무인기 기술 분야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4월 교육부 주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자율주행자동차 부문)에 선정됐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대한민국 공군과의 협력을 위한 ‘국방무인R&D센터’를 설립했다. 또 지난달에는 ‘한국형 4차산업혁명 심포지움’을 개최해 4차산업혁명을 통해 경제, 인구, 환경, 국방, 통일 등 국내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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