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아이 러브 레고’ 월드 투어 전시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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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아이 러브 레고’ 월드 투어 전시회 진행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7.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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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개 이상의 레고로 구성된 세계적인 전시회
20일부터 총 6개 테마로 전시…체험형 이벤트존도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아이 러브 레고’ 월드 투어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아이 러브 레고는 예술과 문화분야의 전시 기획으로 유명한 ‘아르테미시아’와 ‘코메디아팅’그룹이 공동으로 제작한 전시회다.

아이 러브 레고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수백만개 이상의 레고 블록과 수천개의 피규어들로 구성됐다. 현재는 구할 수 없는 희귀 레고 아이템 전시 및 여러 개의 테마로 나눠 고대 중세 시대부터 현대를 지나 먼 미래의 우주까지 담아냈다.

아이 러브 레고 전시회는 2016년 말 이탈리아에 처음 소개돼 이탈리아 전역에서 약 50만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외 해외에서 진행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150평 규모의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랜드 시티’·‘중세 시대’·‘해적섬’·‘로마제국’·‘독수리요새’· ‘우주’ 등 총 6개의 테마와 백만개 이상의 레고로 구성된 ‘레고 도시’를 선보인다.

방문 고객들이 이탈리아 레고 컬렉터들의 희귀한 작품들과 레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레고 체험 존’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전시회장에서는 ‘주라기 월드 시리즈’ 등의 인기 레고 상품을 같이 판매할 예정이다.

전시회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5000원이며 청소년은 1만1000원, 어린이 고객은 9000원이다.

한승채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 선임바이어는 “키덜트족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고가의 상품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 성향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도 중요한 고객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아이 러브 레고 월드 투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회인 만큼 키덜트를 포함한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2014년 5000억원대에서 올해 현재 1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17 캐릭터 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산업 매출은 2016년 기준 11조662억원으로, 특히 키덜트·하비 상품의 연평균 지출비용이 출판·유아동 용품이나 ‘인형·로봇 외 완구’ 등에 비해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또한 키덜트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매장을 선보였다. 올해 3월에는 건담, ‘MARVEL·DC코믹스(마블코믹스·DC코믹스 : 미국 만화 중심 관련 출판사),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등에 나오는 캐릭터의 피규어와 만화책을 판매하는 ‘하비 플레이스 토비즈’를 오픈했다. 드론 및 카메라를 판매하는 ‘멘즈아지트’ 편집매장과 피규어 및 남성용 프리미엄 완구류를 판매하는 다비드컬렉션 편집매장을 2015년에 선보이기도 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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