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상반기 마지막 우승은 누가?… 문영 퀸즈파크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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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상반기 마지막 우승은 누가?… 문영 퀸즈파크 20일 개막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7.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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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최혜진 ‘솔모로 여왕’ 김민선 등 총출동
홀인원에 1억2500만원 상당 오피스텔 제공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 상반기 마지막 KLPGA투어 여왕은 누가 될 것인가?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KLPGA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이 열린다.

KL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한 주 휴식기에 접어든다. 사실상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셈이다.

특히 이 대회는 상금 랭킹 1위 오지현을 비롯해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 장하나 등 KLPGA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을 1억원 늘린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으로 대회 규모를 켜졌다.

또 서원밸리에서 올해부터는 솔모로 컨트리클럽으로 대회 장소도 바뀌었다.

올 시즌 5억2543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은 이번 대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오지현은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포인트,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우승 이후 2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며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최혜진에 내줬다.

오지현은 “샷 감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 상반기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스스로 만족할만한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분 좋게 하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예정”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2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대상 포인트 1위(298점), 상금 랭킹 2위(5억1881만원), 평균타수 2위(70.05타)에 올라있는 최혜진은 정상에 오르면 전 부문 1위가 가능하다.

최혜진은 최근 치른 4개 대회에서 우승 한번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혜진과 함께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있는 장하나 역시 반전이 필요하다. 시즌 초반 매섭게 2승을 몰아치며 독주체제를 갖추는 듯 했지만 최근 허리부상과 등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장하나는 2013년에 솔모로 CC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

김민선은 ‘솔모로의 여왕’으로 불린다. 2016년 솔모로에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당시 박성현을 제치고 우승했다.

2015년 같은 대회 공동 8위를 차지했고 신인이던 2014년에는 공동2위에 올랐다. 솔모로 CC에서 치른 3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번, 준우승 한번, 공동8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KLPGA투어 전관왕을 차지한 ‘핫식스’ 이정은은 올 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 시즌 초반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정은은 한국과 미국, 일본을 오가며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이정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해 타이틀 방어를 하기 위해서는 샷과 퍼팅감을 끌어 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홀인원이다. 파3, 2개 홀에 문영그룹이 제공하는 오피스텔이 걸려 있다.

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억2500만 원 상당의 오피스텔이, 17번 홀에서 홀인원 하는 선수에게는 약 1억8900만 원의 오피스텔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3번 홀에는 안마의자와 아이언세트가, 12번 홀에는 기아자동차 차량이 걸려있다. 2016년 열린 첫 대회에서는 정예나가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우승 상금보다 큰 오피스텔을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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