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CEO 하계포럼… ‘4차 산업혁명·사람과 기술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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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CEO 하계포럼… ‘4차 산업혁명·사람과 기술의 조화’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8.07.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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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기업인,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를 주제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8일부터 제주 롯데호텔에서 3박 4일동안 개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4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변화하는 기업 환경 속에 기업 생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첫날 반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2016년 4차 산업혁명 준비 상황 순위에서 한국이 뒤쳐저 25위가 됐으며, 전략이 없으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기회가 아닌 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 변화가 필요하고, 노동체제도 4차산업 혁명에 맞도록 전환하는 선도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반 총장은 ”통일이 이뤄지면 북한경제의 무한한 잠재력을 이용해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북한을 대할 때 ’믿되, 검증하라‘는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태도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 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I-KOREA 4.0’ 실현을 제시했다.

유 장관은 정부가 이를 위해 안전, 건강, 사이버보안, 환경 등 국민생활 밀접분야 관련 예산을 전년대비 13% 확대해 편성했으며, 2019년 이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R&D 분야 투자 예비타당성 조사 기간을 현행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112개의 R&D 규정을 특별법으로 일원화하는 등 효율적인 R&D 제도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일 차부터는 이해선 대표, 최두환 사장, 조성범 대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통한 주요 기업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한다.

3일차에는 정태영 부회장, 신병주 사학과 교수가 경영의 중심인 사람으로부터 기회를 찾는 방법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김병원 , 김난도 교수, 홍성국 대표, 고종완 원장이 미래농업 및 글로벌 금융, 부동산 등의 시장 트렌드를 점검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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