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LPGA 마라톤 클래식 공동 5위
상태바
이미림, LPGA 마라톤 클래식 공동 5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7.16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선수 3주 연속 우승 실패… 태국 수완나푸라 LPGA 첫 승
이미림. 사진제공=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미림이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더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선두에 3타 차 뒤진 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첫 톱10 진입이다.

이날 이미림은 1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2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4번 홀 보기에 이어 5번 홀 버디로 타수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다.

9번 홀 버디로 전반을 마친 이미림은 후반 들어 14, 15번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기록하면서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미림은 경기 후 “페어웨이를 많이 놓쳤다. 힘든 날이었다. 그래도 점수가 좋아 만족한다. 2주 휴식기 동안 드라이버 연습을 좀 더 하면서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태국의 티다파 수완나푸라가 차지했다. 유럽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했을 뿐 LPGA투어 우승이 없던 수완나푸라는 브리트니 린시컴을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PGA투어에서 우승한 세 번째 태국 선수가 됐다.

최종라운드 공동 5위로 시작한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과 전인지는 타수를 잃었다. 김인경은 15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기록하다가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2타를 만회했다. 최종합계 4언더파로, 공동 44위다.

전인지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7언더파 공동 25위로 떨어졌다. 최운정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적어내며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2언더파 공동 53위, 김효주는 이븐파 공동 56위를 기록했다. 3주 연속 한국선수 연속 우승은 실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