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최저임금 논란으로 4주 연속 하락…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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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최저임금 논란으로 4주 연속 하락…68.1%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7.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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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저임금 논란 등으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최저임금 논란 등으로 4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8.1%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6‧13 지방선거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다.

리얼미터 측은 이러한 하락세에 대해 "한주 내내 이어졌던 내년도 최저임금 논란, '고용 감소 지속' 보도 확대 등 경제악화에 대한 불안심리가 계속 되고 있고, 지난주 초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성과에 대한 부정적 보도 역시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6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고,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및 자영업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직군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하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45.6%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자유한국당도 17.0%로 떨어졌다. 반면 정의당은 11.6%로 3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른미래당은 6.4%로 나타났고, 민주평화당은 2.6%로 3주 연속 2%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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