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 최대규모 빅탑 ‘쿠자 KOOZA’ 오는 11월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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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최대규모 빅탑 ‘쿠자 KOOZA’ 오는 11월 국내 초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7.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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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 최장기간 투어작품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가 한국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은 태양의서커스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쿠자(KOOZA)로, 국내 초연이다. 올 하반기 가장 큰 규모의 내한공연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목 ‘쿠자’는 '상자'를 뜻하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 '코자'(KOZA)에서 유래했다. 울적한 외톨이 ‘이노센트’가 장난감 상자의 뚜껑을 열면 ‘트릭스터’가 깜짝 등장하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작품은 이노센트의 여정을 따라가는데, ‘킹’, ‘헤임로스’, ‘배드독’ 등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미국의 가장 유명한 광대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샤이너(David Shiner)가 집필 및 디렉팅한 작품으로, 폭소와 미소, 강함과 유려함, 혼란과 조화 속에서 삶의 정체성과 힘을 탐구한다.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장면 <사진제공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쿠자’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곡예, 예술적인 조명과 의상, 이국적이고 비트있는 라이브 뮤직, 감동적인 스토리와 유머러스한 광대 연기의 조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태양의서커스 시리즈 중 최대사이즈 빅탑 무대와 환상적인 종합예술은 관객들에게 초현실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쿠자’는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 이래 미국, 유럽, 일본 등 19개국 61개 도시에서 800만 관객이 관람한, 태양의서커스 통산 15번째 작품이다.  

‘쿠자’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 세워질 서커스 전용 컴플렉스인 '그랑샤피토(빅탑)'에서 공연하며, 연말 기업행사 및 모임에 적합한 고품격 VIP 패키지 티켓인 'VIP Experience'는 전용 주차구역, 케이터링 서비스를 비롯한 전용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태양의서커스’는 1984년 캐나다에서 창단되어 전세계에서 19개 작품을 펼치고 있는 인기 서커스단이다. 연 매출 8.5억달러, 연간 티켓판매 550만장규모에 달해 서커스를 하나의 사업 모델로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양의서커스’는 몬트리올 본사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의상, 음악, 공연 등 분야 직원 4,0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지난 30여년 동안 세계 6대륙 60개국, 450여개 도시에서 1억 9,000만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며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태양의서커스는 2007년 ‘퀴담’으로 국내에 처음 상륙한 이래, 2008년 ‘알레그리아’, 2011년 ‘바레카이’, 2013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2015년 ‘퀴담’을 선보인 바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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