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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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검찰 출석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7.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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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2일 오전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를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을 개인적으로 빼돌리는 방식 등으로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횡령 혐의 액수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빵 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김 대표가 경영권을 쥔 다른 업체를 끼워 넣어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에 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영업을 시작한 탐앤탐스는 김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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