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들해지자 덩달아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해
엔비디아 3분기 신제품 공개 관측돼… 출시 내년 기다려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던 그래픽카드 가격이 암호화폐가 시들해지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다.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려는 사용자에게 구미가 당길 일이지만 곧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구매 시기를 늦추는 게 나을 수 있다.10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최고 사양에 속하면서 가장 저렴한 모델인 ‘만리 지포스 GTX 1080 Ti Gallardo D5X 11GB’의 가격은 93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10만원을 호가하거나 품귀현상을 빚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보면 가격이 30% 정도 낮아진 셈이다.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며 그래픽카드 최저가도 지난해 12월 말부터 급격히 상승해 최저가격이 최근 3개월(2017년 10~12월) 대비 인기 제품들은 27~33% 가량 가격이 인상됐다.이는 당시 암호화폐가 시세가 폭등하자 그래픽카드가 품귀현상을 빚었다. 암호화폐 연산에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탁월한 성능을 내면서 주로 그래픽카드가 쓰인 탓이다.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시세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해 12월 1만9000달러를 돌파했으나 현재는 3분의 1 수준인 65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최근 암화화폐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덩달아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하락한 셈이다.엔비디아 3분기 신제품 공개 관측돼… 출시 내년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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