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현재까지 청와대 협조 요청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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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현재까지 청와대 협조 요청 한 적 없어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7.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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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일명 ‘드루킹 특검’이 현재까지 청와대에 협조를 요청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일명 ‘드루킹 특검’이 현재까지 청와대에 협조를 요청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드루킹 특검에서 지금까지 청와대 인사를 소환 통보하거나 참고인 요청, 자료 협조 요청이 온 게 있느냐’는 물음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송인배 대통령 정무비서관이 이번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모씨와 지난해 3월에도 접촉을 했다는 정황을 특검이 포착해 수사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지켜보겠다”고만 답했다.

그는 '특검에서 송 비서관이 지난해 3월에도 드루킹과 세 차례 통화한 기록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사실을) 들은 바 없다”며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니 수사 내용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 측의 요청으로 2016년 6·11·12월, 2017년 2월까지 총 4차례 만났고 2월 이후에는 두 사람이 더 연락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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