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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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3주 연속 하락…68.9%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7.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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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동산세 인상, 예멘 난민 논란 등 영향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종합부동산세 인상, 예맨 난민 수용 찬반 논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종합부동산세 인상, 예멘 난민 수용 찬반 논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2~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6%포인트 내린 68.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대로 떨어진 건 3월4주차 조사 이후 석 달만이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25.5%로 조사됐다.

지지율은 대부분 지역·계층에서 하락했는데 △대구·경북(10.1%포인트 하락) △부산 ·울산·경남(6.8%포인트 하락) △30대(10.1%포인트 하락) △20대(5.4%포인트 하락) △무당층(10.7%포인트 하락) △보수층(8.5%포인트 하락)에서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하락세는 이번 주초에 이어졌던 북한의 핵·미사일 생산시설 확대 의혹 외신보도와 종부세 개편 권고안 논란과 더불어 최근 지속하고 있는 예멘 난민 수용 찬반 논란, 주 52시간 노동시간제 시행 논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7.4%로 지난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9.2%로 2주 연속 올랐다. 정의당은 9.7%로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올랐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6%, 2.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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