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당정청 소통,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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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당정청 소통, 문제없다"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7.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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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일 최저임금법 개정, 주 52시간 근로제 보완책을 두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간에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는 4일 최저임금법 개정, 주 52시간 근로제 보완책을 두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간에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 정책을 시행해가면서 그 정도의 의견 차이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때 당정청 소통 강화를 강조했는데 현 상황에서 문제가 없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도 “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전날 문 대통령과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의 면담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김 대변인은 "모임 성격상 대화 내용을 여러분들(언론)에게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양대 노총에서 이미 발표를 했기 때문에 그 내용으로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노총에서 문 대통령에게 '홍 원내대표가 좀 심하다'는 차원의 말을 했다는데 그 말은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 "민주노총에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취지로 얘길했는진 민주노총에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최근 정치권의 눈길을 받고 있는 친문(親문재인)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일명 '부엉이 모임'과 관련해 청와대 입장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당(민주당)에 물어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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