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서울대 총장,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장관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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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 총장,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장관 접견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7.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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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오른쪽 다섯 번째) 서울대학교 총장이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장관 등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지난 2일 분꽁 시하웡(Bounkong SYHAVONG) 라오스 보건부장관 등 고위 보건의료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양국간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분꽁 시하웡 라오스 장관은 서울대의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라오스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라오스 보건과학대학 병원 설립에 대해 서울대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성 총장은 “과거 미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대와 한국 교육이 발전했던 역사를 라오스에 ‘이종욱-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돌려줄 수 있게 돼 기쁘고 향후 계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방한은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진행하는 ‘이종욱-서울 프로젝트’ 운영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라오스 방한단은 오는 6일까지 서울대 의과대학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방문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를 예방해 한국 보건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서울대병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견학을 통해 한국의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이해하는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 의대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이종욱 펠로우십 라오스 과정(이종욱-서울 프로젝트)을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재직 중 타계한 고 이종욱 박사를 기리는 의미로 1950년대 서울대가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으로부터 받은 교육지원 사업인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새롭게 보완, 재해석해 시작됐다.

현재까지 68명의 라오스 의료진이 서울대 의대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올해에도 10명의 연수가 새롭게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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