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장품 브랜드 사업 ‘신세계인터내셔날’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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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화장품 브랜드 사업 ‘신세계인터내셔날’로 통합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7.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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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준비하던 신규 화장품 브랜드 SI로 통합해
브랜드 개발 인력 SI로 이관, 유통 사업 시코르는 제외
조직 통합으로 시너지 제고, 신규 브랜드 개발에 속도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신세계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이 신세계인터내셔날로 통합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20일 경영이사회를 열고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이달부로 양수하기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에서 준비하고 있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와 관련된 인력과 무형 자산이 신세계인터내셔날로 이관된다. 다만 화장품 유통 사업인 시코르는 이번 통합 작업에서 제외된다. 화장품 유통 사업으로 영역이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분산돼 있는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를 인수하면서 신세계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그룹에서 운영하는 백화점과 면세점을 통해 유통되는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와 ‘산타 마리아 노벨라’·‘바이레도’·‘딥티크’·‘아워글래스’ 등 4개의 수입 브랜드 매장과 수입 뷰티 편집샵 ‘라 페르바’를 운영 중이다. 또 2015년 말에는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와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해 화장품 개발 및 제조 기반까지 갖췄다.

이번 통합 작업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브랜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신규 브랜드 론칭 관련 사업 모델을 구축해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화장품 유통 사업인 시코르에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샵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유통,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 관리와 제조로 역할 분담을 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며 “지난 6년 동안 쌓아온 화장품 사업 노하우를 통해 자체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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