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 신규 가입자수·매출 ‘상승’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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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신규 가입자수·매출 ‘상승’ 곡선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6.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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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누적 매출 전년比 139%증가 ‘161억원 달성’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신규 가입계정 수가 16만개를 넘어설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현대렌탈케어 제공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매출이 1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9.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226억원의 약 71%에 이르는 수치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신규 가입계정도 5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과 5월에만 총 3만여 개의 신규 가입계정을 확보했으며 이번달 들어서도 신규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이런 신규 가입계정 추세라면, 올해 신규 가입계정 수가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16만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 측은 한 대 가격에 공기청정기 두 대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영업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큐밍 더 케어’ 제품은 4월과 5월 두 달간 총 9000여 대가 팔려 나갔다.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며 다른 렌탈 상품 판매도 덩달아 늘었다. 정수기, 비데 등의 신규 가입계정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제 올해 5월까지 정수기와 비데 신규가입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7%와 16% 증가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큐밍’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신규 가입계정 증가에 한 몫을 했다. 현대렌탈케어의 경우 본사 직영 콜센터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이 올 들어 크게 늘었다. 지난 5월까지 본사 직영 콜센터나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가입한 고객 비중은 전체 신규 가입 고객의 18%에 이른다. 

 
여기에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점도 신규 가입계정 확대를 이끈 요인 중 하나다. 현대렌탈케어는 올 들어 직수형 정수기, 타워형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신제품을 내놓으며 렌탈 상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기업간 거래(B2B) 렌탈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대형 건설사와 공기청정기 10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다수의 기업들과 100대 단위의 정수기·공기청정기 신규 렌탈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달 초 신제품 ‘큐밍 더 풀케어’ 직수형 정수기를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에어컨과 대용량 공기청정기, 의류 건조기 등 고가 렌탈상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동시에 ‘케어 매니저’ 등 서비스·영업 인력을 기존 800명에서 최대 12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개선과 영업망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목표로 정한 신규 가입계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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