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대학교는 26일 문화관 중강당에서 ‘서울대 국제하계강좌 입학식’을 실시했다.
서울대 국제하계강좌는 외국 대학 재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서울대에서 교과과정 이수·문화체험에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서울대의 대표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약 49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학, 정치학, 경제학 등을 포함해 총 37개 교과목이 개설, 내달 27일까지 진행되며 DMZ탐방, 케이팝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예정돼 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남한과 북한, 미국이 한반도에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쓰고 있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서울대 국제하계강좌를 수강하기 위해 온 학생들을 환영한다”며 “서울대 국제하계강좌는 수강생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나감으로써 다양한 문화적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하계강좌 동안 서울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른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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