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석 인사 이어 일 못하는 장관들 교체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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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수석 인사 이어 일 못하는 장관들 교체도 임박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6.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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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차관급인 경제수석비서관, 일자리수석비서관 등을 교체하는 청와대 인사를 단행하면서 정부부처 개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차관급인 경제수석비서관, 일자리수석비서관 등을 교체하는 청와대 인사를 단행하면서 정부부처 개각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인선 절차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인 우세한 가운데 청와대는 전면적인 인사보다는 공석인 농림부장관 임명 등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그동안 업무추진에 미진함이 드러났거나 혼선을 불러온 장관에 대해서는 안팎의 교체 요구가 높은 만큼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개각 1순위로 꼽히는 곳은 농림축산식품부로 김영록 장관의 전남지사 출마로 지난 3월 중순부터 석 달째 공석인 상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역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기 위해 오는 8월25일 전당 대회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외에도 정책 혼선이 있거나 존재감이 미미했던 부처가 개각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전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아무리 청와대가 말해도 말을 안 듣는다”며 최저임금 정책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는 취지로 비판하면서 노동부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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