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프로모션 통해 최대 40% 할인 판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다운재킷 제작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아웃도어 및 패션 업계는 벌써부터 겨울 장사에 한창이다.
특히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벤치파카 시장 선점을 위해 일찌감치 신상품을 출시했다. 업체들이 벤치파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기와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겨울 제품이 한 해 농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밀레는 지난 5월, 아웃도어업계에서 가장 먼저 베릴 벤치파카를 출시했다. 베릴 벤치파카는 지난해 베스트셀러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보온성과 오버사이즈 핏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릎을 덮는 긴 기장에 보온 효과가 좋은 덕 다운 소재를 충전재로 사용했다.
조지호 밀레 영업본부 상무는 “벤치파카는 탁월한 보온력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자인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당분간 그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치열한 벤치파카 판매 경쟁에 대비해 디자인과 기장을 다양화한 컬렉션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베스트셀러 튜브롱 다운재킷을 오는 7월 31일까지 선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튜브롱 다운재킷은 겉감과 안감을 동시에 만드는 방식의 튜브 소재를 사용하고 솜털 비율이 90% 이상인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갖췄다.
머렐은 지난해 완판 된 다니엘헤니 벤치다운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2018년형 다니엘헤니 벤치다운은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강화했다. 다니엘헤니 벤치다운 성인용 제품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40% 할인 판매 한다.
블랙야크는 벤치파카 BN히트벤치다운을 한 시즌 앞서 출시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기장에 친환경 다운 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롱다운은 부피가 커서 보관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접어서 거치할 수 있는 팩미 기능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네파도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사이폰 벤치 다운을 업그레이드해 9월 9일까지 선 판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이폰 벤치 다운은 구스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보온 효과를 높였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롱패딩 3종을 출시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신상품은 벤치 다운재킷 2종과 벤치 패딩재킷 1종이다.
평창 롱패딩을 만들어 낸 신성통상은 SPA 브랜드 탑텐을 통해 롱패딩을 한 시즌 앞서 출시하고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폴라리스 롱패딩은 보온성이 좋은 구스 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고, 겉면에는 방수 및 방풍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및 패션업계까지 벤치파카에 거는 기대는 크다"면서 "겨울 제품 구입 계획이 있다면 프로모션 기간 신제품을 미리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