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자체브랜드(PB) 헤어드라이어 ‘하이메이드’(HIMAD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가전 유통사가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품 디자인 과정까지 주도해 PB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제품은 흰색과 검은색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접이식 손잡이를 채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휴대하기도 쉽다. 1650W의 강력한 바람으로 모발 건조시간을 줄였다. 저소음 팬이 장착돼 소리에 따른 불편함도 적다. 성능이 비슷한 다른 브랜드 제품의 가격보다 약 30% 저렴하다. A/S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전국 460여개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쇼핑몰에서 판매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약 1년여 기간에 걸쳐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고객이 드라이어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디자인·안전성·사용 편리성·A/S 등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디자인은 최중호 디자이너가 고안했다. 최 디자이너는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해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총 3차례에 걸친 수정 작업 끝에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여성 고객 심층 토론회를 통해 디자인·콘셉트 평가도 실시했다.
제품 생산은 국내 대표 드라이어 제조사인 유닉스 전자가 맡는다. 모든 제품은 해외 OEM 방식이 아닌 국내에서 생산된다. 구조검사·성능시험·이상시험·내구성시험 등 총 70개 항목에 달하는 면밀한 품질 테스트도 거쳤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기존 PB와는 달리 디자인과 성능의 차별화를 위해 롯데하이마트가 직접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품질검사 단계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품질 좋은 ‘하이메이드’ 제품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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