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 1000억원 돌파…‘전 분기 대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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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 1000억원 돌파…‘전 분기 대비 10.4%↑’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6.2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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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 추이. 자료=한국은행.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올해 1분기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00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4%가 늘어난 결과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정보 통신회사, 유통·제조회사의 실적이 확대되면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이 1분기 기준 309만건을 돌파했다. 금액 규모만 1000억원대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스마트폰 등에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시 비밀번호 입력, 단말기 접촉 등의 방법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이어 간편송금 서비스 역시 1분기 이용금액은 7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2% 증가했다.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를 합해 보면 이용금액은 1767억원, 건수는 415만건으로 같은기간 각각 20.9%, 17.8% 늘었다.

또 1분기 전체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한 58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용건수 역시 2389만건으로 0.2% 늘었다. 이는 온라인쇼핑의 일반화, 모바일 소액송금의 확산 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당 이용금액은 2만4340원으로 전 분기(2만1555원)보다 12.9% 증가했다.

서비스 종류별로 보면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PG)의 이용금액이 3970억원으로 11.7%, 이용 건수는 753만건으로 8.0% 각각 증가했다. 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에게 받은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결제 정보를 송수신하는 서비스로 다날·케이지모빌리언스 등이 해당한다.

오픈마켓을 포함하는 결제대금 예치서비스 이용실적은 135만건(0.2%↓), 670억원(3.5%↑)으로 확인됐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 물품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관리하고 이체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 역시 853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건수는 3.4% 감소한 1485만건이었다.

아파트 관리비 등을 이메일 등으로 발행해 대금을 직접 받고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 결제서비스는 322억원, 16만건으로 각각 45.4%, 18.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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